7월 23일, 주말의 북적거리는 명동 한복판에서 사람들 머리 위로 나는 사람이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니 건장한 청년들이 사람들을 헹가래를 하고 있다. 가끔 스포츠 중계에서 승리한 팀이 자축할 때나 보던 헹가래를 직접 보니 신기했고 그냥 지나가는 행인을 대상으로 헹가래를 치는 모습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데 저들은 누구길래 왜 헹가래를 쳐주고있지? 이는 바로 전국민응원프로젝트 날아봤나?(부제: 진짜진짜 좋아해)



한 때 프리허그가 유행인 적이 있었다.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 프리허그를 하고 있는 따뜻한 광경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프리허그보단 더 역동적인 프리헹가래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헹가래비아라는 팀이 사랑•위로•격려의 뜻을 담아 포옹하는 프리허그처럼, 힘들고 불안한 이들에게 ‘파이팅’을 선물해보자는 생각이 떠올라 프리헹가래를 시작했다고 한다.
써니 에디터 그룹은 프리헹가래처럼 좋은 응원 소재를 절대 놓칠 수 없었고 바로 헹가래비아에게 이어받았다. 그리고 하나의 번개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번의 회의와 고심 끝에 낸 아이디어가 바로 전국민응원프로젝트 : 날아봤나? 이다.


어머니, 아버지들은 가사 스트레스와 가족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 학생들은 진학과 취업 준비, 회사원들은 업무 스트레스 등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작지만 큰 힘을 주기위해 우리 써니들이 헹가래비아의 프리헹가래를 이어받아 직접 발벗고 나섰다.
봉사 하루 전날, 프리헹가래를 직접 기획하신 헹가래비아의 여동호씨를 만나 조언과 주의사항을 듣고 헹가래 연습을 해보았다. 솔직히 막연하게만 생각하다가 직접 해보니 쉽지는 않았다. 드디어 봉사 당일, 많이 더운 날씨였지만 역시 주말의 명동 거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너무 몰려들어 주변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닐까? 너무 힘이 들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역시나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헹가래를 타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힐끔 쳐다보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써니들끼리 먼저 즐겁게 행가래를 하고 호흡을 맞추다보니,어느새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남녀노소, 외국인 등 모두 헹가래를 타며 기뻐했다. 에어매트 위에 올라 설 때는 얼굴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내려올 때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헹가래를 하는 사람도 헹가래를 받는 사람도 모두 힘을 받는 느낌이었다.

 


헹가래는 단 몇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헹가래를 받은 경험은 거의 없다. 이런 점에서 헹가래를 받은 사람들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어주고 늘 땅만 보면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푸른 하늘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니었을까? .또한 우리 써니들에게도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도 않아도 자발적으로 사람들에게 헹가래를 하는 것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젊을 때만 해볼 수 있는, 지친 사람들에게 내가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멋진 경험이 되어준 프리헹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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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민응원프로젝트 : 날아봤나?'는 쭈~~~욱 계속된다.



 




 



Posted by ::느낌::